![]() |
| 고창식품산업연구원(원장 박생기)이 복분자 추출물을 활용해 여성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 전경(고창뉴스/DB) |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원장 박생기)은 복분자 추출물을 활용해 여성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고창군의 의뢰로 추진된 ‘고창 복분자의 여성 건강 기능성 규명 연구 용역’의 결실로, 특허 명칭은 ‘복분자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여성 호르몬 불균형 질환의 예방·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다.
연구원은 여성 호르몬 불균형이 배란 장애, 대사 이상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지역 특화작물인 복분자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허 내용에 따르면, 여성 호르몬 불균형 증상을 보이는 실험동물에게 복분자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배란을 방해하는 호르몬인 LH/FSH 비율이 정상 범위로 회복되고, 과도하게 높았던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를 통해 복분자가 여성 질환 예방과 개선에 활용될 수 있는 천연 기능성 소재라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기술은 그간 '남성 건강'의 대명사였던 복분자를 여성까지 확대하며 기능성 식품·건강 소재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원은 향후 추가 연구와 실증을 거쳐 제품 개발과 산업화로 연결하고, 지역 농가와 연계한 복분자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생기 고창식품산업연구원장은 “이번 특허 출원은 고창 복분자의 활용 범위를 여성 건강 분야로 넓힌 중요한 성과”라며 “후속 연구와 기업 협력을 통해 기술 상용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복분자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과 관련 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04.29 (수) 1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