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라 민초들의 함성을"…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2026.04.29 (수)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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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라 민초들의 함성을"…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동학 진격로 걷기' 행사(고창군 제공)
[고창뉴스]고창군이 25일 공음면 무장기포지 일원에서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를 개최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이번 기념제는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관영 도지사, 신순철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이사장, 정기백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장,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과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기관·사회단체장, 동학 관련 단체, 군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림초등학생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녹두대상 시상, 무장포고문 낭독,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동학 비빔밥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894년 무장기포의 역사적 현장을 되새기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체험했다.

제19회 녹두대상은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에 기여한 공로로 문병학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가 수상했으며, 상패와 2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동학 진격로 걷기' 행사(고창군 제공)

기념식 이후에는 무장기포지에서 구 신왕초까지 약 5㎞ 구간을 걷는 ‘진격로 걷기’가 이어져 참가자들이 동학농민군의 발자취를 직접 체험하며 그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신왕초에서는‘동학 비빔밥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함께 나누며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나눴다.

이와 함께 26일에는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을 활용한 ‘진격로 걷기 챌린지’가 진행돼 전국에서 1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식 부군수는 “무장기포는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점이자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동학의 정신을 계승·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를 ‘무장기포 기념주간’으로 운영하며 학술대회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비빔밥 퍼포먼스(고창군 제공)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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