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운곡람사르습지에서 만나는 가을밤의 빛…‘늦반딧불이’ 생태체험 운영
2026.09.20 (일)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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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운곡람사르습지에서 만나는 가을밤의 빛…‘늦반딧불이’ 생태체험 운영

16일부터 4일간 매일 오후 6시 시작…1일 30명 선착순 모집
자연 서식 늦반딧불이 관찰하고 알부터 성충까지 생애도 배워

[고창뉴스]고창군이 가을의 길목에서 운곡람사르습지의 자연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6년 반딧불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창군생태관광주민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9월16일부터 4일간 운곡람사르습지 자연생태공원 일원에서 매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가을이 오는 소리, 운곡습지의 빛으로 내린다’를 슬로건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청정한 자연환경에서만 살아가는 환경지표곤충인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하며 운곡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인공적으로 반딧불이를 방사하거나 별도의 환경을 조성한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은 운곡람사르습지에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늦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야간 탐방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 교육도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지역 곤충 전문가와 함께 늦반딧불이의 알과 애벌레, 번데기, 성충을 직접 관찰하며 성장 과정과 생태적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습지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교육형 생태체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7세 이상이며, 안전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하루 3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나윤옥 세계유산과장은 “봄의 애반딧불이에 이어 가을 늦반딧불이까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서식하는 운곡습지는 청정 고창의 가치를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생태체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운곡습지를 세계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곡람사르습지는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자연생태 공간으로, 계절마다 변화하는 생태환경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관광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고창뉴스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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