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 “의혹은 군민 앞에서 검증해야”…심덕섭 후보에 공개토론 제안
2026.04.29 (수)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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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의혹은 군민 앞에서 검증해야”…심덕섭 후보에 공개토론 제안

조 예비후보 "고추종합처리장 계약이행 여부, 모나용평 계약 과정 투명성 확보 했나" 지적

더불어민주당 조민규 예비후보가 6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정 홍보로 모든 의혹을 덮을 수 없다”며 고추종합유통센터와 모나용평 테마파크 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2026.4.6/고창뉴스
[고창뉴스]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경선을 나흘 앞두고 후보 간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조민규 예비후보가 고창군 보도자료를 정면 반박하며 심덕섭 예비후보에게 공개토론을 공식 제안했다.

조 후보는 6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정 홍보로 모든 의혹을 덮을 수 없다”며 고추종합유통센터와 모나용평 테마파크 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치공세가 아닌 군민의 세금과 공공재산, 지역의 미래가 걸린 사안에 대한 검증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달 26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후보 합동연설회 이후 제기된 쟁점으로, 당시 조민규 후보의 주장에 대해 고창군이 보도자료로 반박하자 조 후보가 이에 대한 재반박하는 성격으로 진행됐다.

조 후보는 고추종합유통센터 매각과 관련해 사업자의 계약 이행 지연과 연체료 미납, 설비투자 미이행 등을 지적하며 “사업자의 계약 이행 능력 자체에 강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잔금 납부 지연과 약 1억5000만 원의 연체료 미납, 기업의 취약한 재무구조 등을 근거로 들며, 당초 제시된 대규모 투자와 고용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고창군과 사업체가 맺은 계약 조건에 따라 환수 여부를 포함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나용평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계약 구조의 문제를 제기했다.

조 후보는 잔금 납부기한 연장과 최대 3년까지 가능한 납부 유예, 자금조달(PF) 어려움 시 사업 연장 가능 조항 등을 언급하며 “일반적인 상거래 관행과 비교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계약서 30년 비밀유지 조항 의혹에 대해서도 “과도한 특혜 수준”이라며 계약 내용과 행정 판단 근거의 공개를 촉구했다.

조 후보는 “행정이 ‘문제없다’는 입장만 반복해서는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 의혹이 결코 해소되지 않는다”며 “고창군은 군민 앞에 자료를 공개하고 직접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그간 '의혹'이라고 제기된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공개된 자리에서 토론회를 통해 사실과 자료로 검증받자”며 심덕섭 후보에게 공개 토론을 공식 제안했다.

이와 함께 조 후보는 최근 SNS상에서 본인을 상대로 한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선거운동 방해 목적의 게시물이 빈번하게 유포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조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선거법을 떠나 고창의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풍토 조성을 위해서라도 무관용의 원칙으로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조 후보는 마지막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소상공인 100만 원 지원 ▲행정 투명성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정책 비전도 함께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경선은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조민규 후보와 심덕섭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질 예정이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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