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전국 최초’ 선정…95억원 투입, 배추·무 500ha 첨단화
2026.04.29 (수)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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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전국 최초’ 선정…95억원 투입, 배추·무 500ha 첨단화

고창군 사시사철 김치특화 산업단지 자료사진(고창뉴스/DB)
[고창뉴스]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에 전국 최초로 선정되며 전북 스마트농업 확산의 거점으로 부상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공모 결과 고창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95억원(국비 48억1천만원, 도비 9억원, 시군비 21억1천만원, 자부담 15억8천만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대산면 성남리 일원에 사업을 추진한다.

-대산면 성남리 500ha…데이터 기반 노지농업 전환

사업 대상지는 고창군 대산면 성남리 756번지 일원 1,336필지, 약 500ha 규모다. 주요 품목은 배추와 무로, 밭농업 주산지에 데이터 기반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동시에 꾀한다.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이상기후와 농촌 고령화, 농작업 인력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상·생육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관수·관비 시스템과 AI 기반 병해충 예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다.

-생산지구 500ha+김치원료 연계지구 구축

이번 사업은 전북도와 고창군, 지역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대표 이정휴)이 신청해 선정됐다.

지구는 ▲생산지구(500ha) ▲연계지구(김치원료 생산단지)로 조성된다. 2027년 준공 예정인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과 연계해 고품질 배추·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원수저수시설 충전시설 ▲관정 ▲자동기상관측시스템 구축 ▲관수·관비 자동화 ▲AI 기반 병해충 예찰 ▲스마트농업 정보화 ▲농가 조직화 교육(영농법인 운영 활성화) ▲데이터 활용 사전교육 등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전국 최초 선정은 고창 농업이 데이터 기반 첨단농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설과 과수에 이어 노지까지 아우르는 스마트 영농체계를 구축해 고창이 대한민국 노지 스마트농업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산면 배추·무 주산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김치원료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노동력 절감, 농가 소득 향상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며 “농업인이 체감하는 스마트농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청년농 유입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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