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멸종위기 '흰물떼새' 선정
2026.04.29 (수)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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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멸종위기 '흰물떼새' 선정

고창군은 3월 '고칭겟벌 이달의 새'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힌물떼새'를 선정했다.
[고창뉴스]고창군이 3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흰물떼새'를 선정하고, 봄철 갯벌 번식 조류 보호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흰물떼새는 몸길이 약 16~17㎝의 소형 물떼새로, 밝은 회백색 몸빛과 갈색 무늬가 특징이다. 번식기가 되면 눈 주변과 가슴 부위에 선명한 검은 띠가 나타난다. 갯벌과 모래 해안을 주요 서식지로 삼으며, 갯지렁이와 소형 갑각류 등을 먹이로 한다.

이른 봄이 되면 모래 위에 얕은 둥지를 만들어 산란과 번식을 시작하는 흰물떼새는 고창갯벌의 대표적인 번식 조류다.

특히 쉐니어(모래톱) 지형과 고창갯벌식물원 일대에서는 해마다 번식이 확인되고 있다.

고창갯벌은 다양한 저서생물과 완만한 지형 조건을 갖춘 연안 습지로, 철새들의 먹이활동과 번식이 이뤄지는 중요한 생태 공간이다.

흰물떼새와 같은 갯벌 번식 조류의 지속적인 관찰은 고창갯벌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다만 흰물떼새는 모래 지면에 직접 둥지를 트는 특성상 높은 수위로 인한 침수, 포식자 접근, 사람의 출입 등 외부 요인에 취약하다.

특히 봄철 관광객 증가와 무분별한 출입은 번식 성공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고창군은 번식기 동안 갯벌과 모래 해안의 안정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홍보와 현장 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나윤옥 세계유산과장은 “흰물떼새가 매년 고창갯벌을 찾아 번식하는 것은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체계적인 관리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이달의 새’ 선정 사업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에게 갯벌 생태계의 소중함을 알리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보전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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