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고창군 ‘도민과 함께하는 시군 방문’…김관영 지사 “한계를 넘어 세계로” 지역 현안·미래 전략 머리 맞대
2026.04.29 (수)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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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고창군 ‘도민과 함께하는 시군 방문’…김관영 지사 “한계를 넘어 세계로” 지역 현안·미래 전략 머리 맞대

23일 고창동리국악당서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23일 오전 고창동리국악당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 행사를 열고, 고창군의 주요 현안과 중장기 발전 전략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2026.1.23/고창뉴스
[고창뉴스]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전북자치도는 23일 오전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 행사를 열고, 고창군의 주요 현안과 중장기 발전 전략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도·군 관계자와 지역 주민 350여 명이 참석해 체육 인프라 확충, 농생명산업 육성, 관광 인프라 조성 등 고창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들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김관영 도지사 고창군의회 방문 기념사진(고창군의회 제공)

김 지사는 행사에 앞서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를 방문해 주요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한 데 이어, 동리국악당에서 ‘도전경성의 처음과 끝, 도민과 함께 여민유지’를 주제로 군민과의 열린 대화 시간을 가졌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23일 오전 고창동리국악당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 행사를 열고, 고창군의 주요 현안과 중장기 발전 전략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2026.1.23/고창뉴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전북자치도의 주요 성과로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 ▲하이퍼 고속철도 시험센터 추진 ▲바이오산업 기반 구축 등을 언급하며 “국제 이벤트, 첨단 교통기술, 미래 산업을 축으로 한 중장기 전략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전북자치도와 고창군이 함께 이뤄낸 대표 성과로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유치를 꼽았다. 고창 신활력산업단지(고수면 봉산리)에 조성되는 이 물류센터는 5만5,000평 규모, 총사업비 3,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삼성전자의 전북 첫 투자 협약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해당 시설에는 AI, 디지털트윈,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며, 약 500명 규모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김 지사는 글로벌 기업 유치에 기여한 고창군 이영윤 농어촌산업국장(당시 신활력경제정책관)을 소개하며 현장 공로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는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23일 오전 고창동리국악당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 행사를 열고, 고창군의 주요 현안과 중장기 발전 전략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2026.1.23/고창뉴스

명사십리 명품관광지 조성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김 지사는 명사십리 일원에 도비 25억 원 등 51억 원을 들여 다목적 문화광장과 해양레포츠타운을 조성하고, 해양테마 관광상품 개발 등 소프트웨어 사업 병행으로 관계 인구와 관광 소비를 확대해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사업은 지난해 기본계획 승인과 실시설계용역을 마쳤으며, 올해 4월 착공에 이어 오는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진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건의가 쏟아졌다. 주민들은 ▲아산면 용계리 지방도 확포장 ▲월암저류지 파크골프장 조성 ▲신림저수지 개발 ▲사시사철김치특화지구 내 김치산업 연계사업 발굴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해당 사업들을 적극 검토하고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23일 오전 동리국악당에서‘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 행사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2026.1.23/고창뉴스

특히 신림저수지 쉼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제8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2027~2031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방장산과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활용한 4km 둘레길, 쉼터, 복합문화공간 조성 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주민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객 유치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월암저류지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에 대해서는 최근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주목하며,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1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시사철김치특화지구와 관련해서는 김치 원료 공급단지 조성 이후 연계 사업 발굴을 위해 특화품목 6차산업화 공모사업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고, 김치산업을 그린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방문에서 김관영 지사가 고창장애인복지관과 고창전통시장을 방문하고 군민들과 함께하고 있다.(전북도, 고창군 제공)

김 지사는 공식 일정을 마친 뒤 고창군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고창전통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민생 청취를 위해 ‘여민유지’의 마음으로 고창을 찾아준 김관영 지사께 군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도전경성'의 정신으로 한계를 넘어 세계를 향한 전북자치도의 도전에 고창군도 힘을 모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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