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대설 대비 총력 대응…무장면 7.1cm 최고
2026.04.29 (수)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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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대설 대비 총력 대응…무장면 7.1cm 최고

대설, 한파특보 해제 시 까지 비상근무

[고창뉴스]고창군이 대설 특보 발효에 따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도로 제설과 취약시설 점검 등 현장 중심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기준 고창지역 평균 적설량은 3.0cm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무장면이 7.1cm로 가장 많았고, 해리면 6.9cm, 공음면 4.3cm, 상하면 4.6cm 순으로 나타났다. 고수면과 성내면은 0.5cm로 상대적으로 적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인명 및 농수축산시설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21일 오전 3시 50분을 기해 비상단계를 발령하고, 공무원과 읍·면 인력을 포함한 49명의 비상근무 인원을 투입해 상황 관리에 나섰다.

군은 지방도와 군도 등 4개 노선을 중심으로 덤프와 제설기, 굴삭기 등 장비 4대를 투입해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제설 자재로는 소금 30톤과 염화칼슘 6톤 등 총 36톤을 확보해 도로 결빙과 미끄럼 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또 읍·면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한파쉼터 안내 표지판 정비와 전기히터 배부, 겨울철 재해 우려 지역 및 건축물에 대한 정기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기상 상황과 안전 수칙을 마을 방송과 재난안전 문자, 전광판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 어선 결박 상태와 수산물 양식장 안전 조치 여부도 함께 점검해 해상 피해 예방에도 나섰다.

고창군은 대설특보와 한파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도로 결빙 구간에 대한 추가 제설과 미끄럼 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축산 시설 피해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눈길과 결빙 구간에서는 차량 운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21일 오전 9시를 기해 도내 5개 시·군(정읍·김제·순창·고창·부안)에 대설주의보가, 3개 시·군(진안·무주·장수)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부터 22일까지 전북 지역에는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곳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10cm 이상의 적설이 전망된다.

또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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