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어온 나눔… 류제관 씨,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길' 지원
2026.05.04 (월)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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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어온 나눔… 류제관 씨,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길' 지원

고수면 다문화가정에 왕복항공권 700만 원 상당 지원

류제관(맨 오른쪽) 전 한농연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이 고수면 주민행복센터에서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을 위한 왕복항공권 700만 원 상당을 전달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수면 제공)
[고창뉴스]고창지역에서 오랜 기간 나눔을 실천해 온 류제관 전 한국농업경영인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이 다문화가정을 위한 따뜻한 선행으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류제관 씨는 12일 고창군 고수면 주민행복센터를 찾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1세대를 위해 왕복항공권 7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가정은 고수면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찐티미레(43) 씨 가족으로, 찐 씨는 남편과 자녀 3명과 함께 농업에 종사하며 성실한 생활을 하고 있다. 지원된 항공권은 올해 추석 명절을 전후해 고향 방문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창군 석탄마을에 거주하는 류제관 씨는 지난 20여 년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다문화가정, 취약계층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성금과 성품(쌀) 기탁을 매년 꾸준히 이어오며 나눔을 실천해 왔다. 겉으로 드러내기보다 조용히 이어온 선행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류제관 씨는 “멀리 떨어진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형편이 허락하는 한 이웃들과 따뜻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유성룡 고수면장은 “류 회장님의 따뜻한 배려로 다문화가정이 오랜만에 친정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수 년간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류제관 씨의 지속적인 나눔은 지역사회에 상생과 배려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며, 올해도 고창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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