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영하 15℃ 체감 한파… 올겨울 최저 기온 기록
2026.04.29 (수)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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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영하 15℃ 체감 한파… 올겨울 최저 기온 기록

도로 결빙·시설물 피해 우려… 고창군 “한파 안전수칙 준수” 당부

고창군에 체감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며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다. 시골의 길고양이가 눈밭의 추위속에서 얼어붙은 물을 바라보고 있다.2025.12.26/고창뉴스
[고창뉴스]고창군에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며 군민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새벽 기온이 영하권으로 크게 떨어지고 강풍 특보가 이어지면서 도로 결빙과 농축산시설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늘(26일) 고창의 일최저기온은 영하 6.9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기온이 5~10℃가량 추가로 떨어졌으며, 찬 북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5℃까지 하락했다.

26일 오전 6시 기준 전북 특보 상황은 ▲한파주의보: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강풍주의보: 고창 포함 군산‧김제‧부안 (26일 오전 해제 예정) ▲풍랑경보: 서해남부북쪽먼바다 (26일 오후 해제 예정) ▲풍랑주의보: 서해남부앞바다 (26일 오전 해제 예정) 등 해상과 내륙을 가리지 않는 특보가 잇따르며 일상생활·농업·수산업 전반에 영향이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당국은 내일(27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2~7℃ 낮은 기온이 이어질 것이라며 각종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특히 비·눈이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블랙아이스와 도로 결빙 위험이 커져 교통안전 확보가 요구된다.

고창군은 강추위 대응을 위해 노약자‧어린이 야외활동 자제, 저체온증 주의, 난방기 화재 예방 등을 당부했다.

또한 비닐하우스·과수시설 보온재 점검 및 찬바람 차단, 수도계량기·노출 배관 보온 및 동파 대비, 축사 난방장치 가동, 가축 동사 방지, 양식장 수위 조절 등 어류 동사 대비 등 시설물 안전관리를 적극 당부했다.

고광수 고창군 안전총괄과장은 “강풍과 한파가 겹치며 주민 불편과 시설물 피해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때까지 군민 모두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 기온이 서서히 오르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측하고 다만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어 한동안 추위·결빙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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