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위해 목숨 바친 참스승"…'제61회 한상신 교사 추모제' 거행
2026.04.29 (수)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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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위해 목숨 바친 참스승"…'제61회 한상신 교사 추모제' 거행

1964년 용교초 방장산 소풍 중 구르는 돌 몸소 막으며 제자들 구하고 순직한 고창의 참스승

'제61회 한상신 교사 추모제'에서 한숙경 고창교육장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교육청 제공)
[고창뉴스]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은 16일, 고창군 성내면 양계리 고(故) 한상신 교사 묘소에서 유가족과 제자, 관내 교장단, 학생대표, 교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1회 한상신 교사 추모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고 한상신 교사는 지난 1964년 10월 17일, 용교초등학교 방장산 가을소풍 중 앞서가던 제자의 발에 의해 커다란 바위가 굴러 뒤따르던 학생들을 덮치려 하자, 이를 온몸으로 막아 제자들을 구하고 스물넷 살의 젊은 나이에 순직한 참스승이다.

고창교육지원청은 매년 한상신 교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참된 사제의 의리를 기리며‘스승 존경 풍토 조성과 따뜻한 교육문화 실현’을 위해 추모제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추모제 역시 그 뜻을 잇는 뜻깊은 교육공동체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관내 각급 학교에서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추모 주간’을 운영하고, 추모 당일인 16일 오전 10시에는 모든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묵념을 올리며 한상신 교사의 제자 사랑과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한숙경 교육장은 “한상신 선생님의 고귀한 희생과 제자 사랑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참된 교육의 정신”이라며 “그 뜻을 이어받아 사랑과 헌신이 살아 숨 쉬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61회 한상신 교사 추모제'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