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수 민주당 박우정 39.3-민평당 유기상 22.3%
2026.04.29 (수)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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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수 민주당 박우정 39.3-민평당 유기상 22.3%

6.13 지방선거를 110일가량 앞둔 가운데 전북 고창군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우정 군수가 민주평화당 유기상 전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을 두 자릿수 격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에 따르면 22일(오후4∼8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스픽스(구 휴먼리서치)에 의뢰해 고창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입지예정자 5명에 대한 후보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적합도 조사를 진행했다.

'고창군수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5명의 인물 중 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박우정 군수가 39.3%, 유기상 전 도청 기획관리실장이 22.3%를 얻었다.

이어 장명식 전북도의원 17.1%, 정원환 전 고창국화축제 위원장 5.0%, 이호근 전북도의원 4.7%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후보 3.1%, 후보없음 4.3%, 잘모름 4.3%였다.

박우정 군수는 지역과 연령, 성별 지지도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서도 모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광역의원 1선거구(고창읍, 심원면, 흥덕면, 성내면, 신림면, 부안면)에서 박 군수는 41.6%의 지지를 받았으며 이어 유기상 전 실장(25.6%), 장명식 도의원(11.5%), 이호근 도의원(5.9%), 정원환(3.0%) 순으로 조사됐다.

2선거구(고수면, 무장면, 공음면, 상하면, 해리면, 성송면, 대산면, 아산면)에서는 박우정(36.0%), 장명식(25.1%), 유기상(17.5%), 정원환(8.1%), 이호근(2.8%) 순으로 집계됐다. 2선거구 출신인 장명식 도의원이 이곳에서는 유기상 전 실장을 7.6%p로 앞섰다.

연령별로는 박우정 군수의 경우 60세 이상에서 44.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50대(38.0%), 40대(37.7%), 19~20대(31.7%), 30대(30.6%) 순으로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기상 전 실장은 50대에서 25.0%의 지지를 받았으며 이어 40대(23.4%), 30대(22.4%), 60세 이상(22.1%), 19~20대(19.0%) 순으로 집계됐다.

장명식 도의원은 60세 이상에서 18.2%, 50대(18.0%), 40대(16.9%), 30대(16.3%), 19~20대(11.1%)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박우정 군수의 경우 남성(40.6%)이 여성(38.0%)보다 높았다. 유기상 전 실장은 여성(23.6%)이 남성(21.1%)보다 높았으며 장명식 도의원 역시 여성(18.3%)이 남성(15.5%)보다 높았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박우정 45.1%, 장명식 20.5%, 이호근 8.7% 順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에 대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우정 군수가 장명식, 이호근 도의원을 배 이상 격차를 벌이며 앞섰다.

'3명의 인물 중 민주당의 고창군수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45.1%가 박우정 군수를 꼽았다.

이어 장명식 도의원이 20.5%, 이호근 도의원이 8.7%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후보는 11.8%, 후보 없음 8.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4%였다.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여론조사에서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박 군수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박우정 군수의 경우 1선거구(49.3%)가 2선거구(38.9%)보다 높았으며 장명식 도의원은 2선거구(27.0%)가 1선거구(16.0%)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호근 도의원은 1선거구(8.8%)와 2선거구(8.5%)에서 비슷한 지지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박우정 군수의 경우 60세 이상(50.0%)에서 가장 높았으며 40대(44.6%), 50대(44.0%), 19~20대(39.3%), 30대(34.7%) 순으로 조사됐다.

장명식 도의원은 50대(22.0%)에서 이호근 도의원은 30대(18.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지지도, 민주당 73.9% '압도적'… 민주평화당 5.6% '약세'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73.9%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자유한국당 6.0%, 민주평화당 5.6%, 바른미래당 5.0%, 정의당 3.3%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정당 2.9%, 지지정당 없음 3.1%, 잘모름 0.2%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연령별로는 30대(85.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40대(78.9%), 60세 이상(73.0%), 50대(72.0%), 19~20대(64.5%)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최근 공석이었던 정읍·고창 지역 위원장에 이수혁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전격 영입하고 당 조직을 재편하는 등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본격적인 선거체계로 들어섰다. 이 같은 영향으로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3선의 현역 국회의원인 유성엽 의원이 지역구를 버티고 있는 민주평화당이 자유한국당보다 낮은 지지율을 보인 것도 눈길을 끈다.

민평당의 이같은 약세가 단체장은 물론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고창지역 전체 선거 판세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박우정 군수가 재선가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박 군수 재임기간 큰 과오 없이 군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것과 괄목할 만한 국비확보 등이 군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유기상 전 실장의 약진도 눈여겨 볼만하다. 오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4년 전부터 꾸준히 지역을 누비며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려왔기 때문에 인지도에서는 상당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또 최근 '갑질'논란을 빚고 있는 박 군수 부인과 관련된 악재가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95% 신뢰수준 최대허용오차 ±4.3%, 연결대비 응답비율 7.5%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