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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쌀생산자 대책위원회가 19일 고창군 흥덕농협(조합장 백영종) 앞에서 쌀값 보장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2025.12.19/고창뉴스 |
고창군 쌀생산자 대책위는 12월 19일 오전 11시, 흥덕농협(조합장 백영종, 고창지역 농협 조합장 대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단연과의 협의 없이 결정된 나락가격은 원천 무효”라며 재협상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역 쌀 생산 농민 50여명이 참석해, 나락가격 결정 과정에서 농민단체와의 공식 협의가 배제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대책위는 “그동안 농협과 농민단체연합(농단연)이 협의를 통해 나락가격을 결정해 왔음에도, 올해는 간담회조차 열리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가격이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앞서 11월 14일과 12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농협 앞 나락 적재 행동을 통해 농민들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전년도 나락가격 결정 당시 합의된 ‘가격 상승으로 이익금 발생 시 농가 환원’ 약속 이행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대책위는 "전북 시군 농협들이 약속이나 한듯이 신동진 쌀 40kg 1포 기준 나락수매가격 7만3000원, 일반벼는 7만원 정도로 단일화 했다"며 "농식품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10~12월 전국 산지 쌀값 평균을 기준으로 40kg 기준 8만원 이상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2024년산 벼 매입과 관련해 중앙회 손실보전금 내역과 매입·판매 현황 공개를 요청했으나, 농협측의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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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쌀생산자 대책위원회 규탄 집회. 2025.12.19/고창뉴스 |
이날 현장에서 대책위는“농단연과 협의 없이 결정된 나락가격 원천 무효, 재협상하라”, “나락가격 후려치면 천벌받는다, 나락가격 8만원 보장하라”,“나락가격 담합이 웬 말이냐, 조합장들은 각성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쌀값 재협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려면서 "농협이 농민들의 뜻을 무시한다면 다음 농협장 선거에서는 조합장 낙선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농민들이 피땀으로 생산한 쌀값이 합리적이고 공정한 가격을 받을 때까지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농민 생존권이 걸린 나락가격 문제 해결을 위해 농협과의 공식적인 재협상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거듭 요구해 나갈 방침이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04.29 (수) 1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