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도내 14개 시군 중 닭, 오리 5만여 마리 폭염 폐사로 가장 많아
2026.06.22 (월)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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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도내 14개 시군 중 닭, 오리 5만여 마리 폭염 폐사로 가장 많아

고창군, 폭염 피해 축산농가에 긴급 지원…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전북도, 폭염피해 예방 행안부 특교세 25억원 확보하고 시군에 배정

고창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폭염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 16억원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억원 등 총 2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고창군에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예산이 배정됐다.

이번 지원은 농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돼지·닭·오리 등 폭염 취약 축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완화제는 가축의 체온 상승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 폐사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폭염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일찍 폭염이 시작되면서 전북 전역에서 572농가, 27만6천두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고창군은 도내 14개 시군 중 가중 딝, 오리, 돼지 농가에서 5만5000여 마리의 가장 많은 가축 피해가 발생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폭염 예방을 위해 축사 단열·차광, 환기팬·안개분무시설 가동, 신선한 음수 공급, 사육밀도 조절, 비타민제·면역증강제 활용 등 대응 요령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와 함께 9월 30일까지 ‘축산분야 폭염예방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접수와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폭염 강도가 심해짐에 따라 사전예방과 신속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뉴스 jcpark4747@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