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해상풍력단지 인근서 사고 발생"…부안해경, 민·관 합동 해상방제 훈련 실시
2026.06.20 (토)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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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해상풍력단지 인근서 사고 발생"…부안해경, 민·관 합동 해상방제 훈련 실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7개 기관·단체, 선박 13척 동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가 16일 고창 해상풍력단지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부안해경 제공)
[고창뉴스]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가 고창 해상풍력단지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

부안해경은 16일 고창군 구시포 앞 해상풍력단지 인근 해상에서 관계기관과 지역 어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상방제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부안해경을 비롯해 부안군, 해양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해상풍력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경비함정과 민간어선 등 선박 13척, 인력 90여 명이 투입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펼쳐졌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가 16일 고창 해상풍력단지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부안해경 제공)

특히 지역 어민들로 구성된 해양자율방제대와 방제선단이 함께 참여해 민간의 해양오염 방제 대응 역량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고창 해상풍력단지 인근 해상에서 벙커A유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고 접수 및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파공부 봉쇄와 유류 이적, 오일펜스 설치, 유회수기 가동, 양식장과 어장 등 민감 자원 보호조치 등을 실제처럼 수행했다.

또 해양오염 방제 분야 전문성을 갖춘 해안방제기술전문가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훈련 전 과정을 점검하고 현장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황성훈 부안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는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 지역 어민들의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해양오염사고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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