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취임사 전문]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년 07월 01일(수) 17:24
[고창뉴스]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창 군민 여러분!
오늘부터 저와 함께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고창군의회 의원님 여러분!
고창을 대표하는 기관장님과 사회단체장님!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박우정 전 군수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제49대 고창군수로서 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자리는 저에게 영광의 자리이기 전에, 큰 두려움과 책임이 먼저 앞서는 자리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 번 맡겨 주신 이 소중한 기회를 생각하면, 제 마음은 무겁고도 몹시 벅찹니다.
제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고창을 믿고 고창의 내일을 함께 꿈꾸어 주신 군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마음 덕분입니다.

먼저 깊이 감사드리며, 큰절로 인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고창군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순간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더 깊은 책임감으로, 더 간절한 마음으로 고창을 섬기겠습니다.

저에게 재선의 의미는 단순히 한 번 더 선택받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것은 군민 여러분께서 “이제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 달라”,“이제는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달라”는 엄중한 지상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뜻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지난 시간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이제는 그 성과를 군민의 삶 속에서 더 선명하게, 더 깊게, 더 넓게 완성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고창은 참으로 위대한 고장입니다.

넓은 들판에는 우리의 땀과 정성이 배어 있고, 바다와 산과 들에는 수많은 세대가 지켜 온 삶의 이야기가 서려 있습니다.

이 땅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버텨 온 어르신들의 삶이 있었기에 오늘의 고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창을 지키고 일으키기 위해 오늘도 땀 흘리는 농민과 상인, 청년과 공직자 여러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군민 여러분,
우리는 너무 오래 많은 것을 참고 지냈습니다.

농사는 지어도 남는 것이 적고, 자녀를 키우는 일은 점점 더 버거워지고, 젊은이들은 일자리와 미래를 찾아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어르신들은 더 편안해야 하는데 오히려 더 외롭고 불편한 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고창이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점 더 커져 왔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간절히 바라는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닙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나아지는 것입니다.

우리 집 아이가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것, 부모님이 아프지 않고 걱정 없이 지내시는 것, 농사를 지은 보람이 남는 것,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떠나야 하는 청년이 없는 것, 장사하는 분들이 손님 걱정에 밤잠 설치지 않는 것, 그 소박하지만 절실한 바람이 바로 군민의 마음입니다.

저는 그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 바램을 실현하는 군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농민이 웃는 고창을 만들겠습니다.

고창은 농업의 고장입니다.

농업이 무너지면 고창의 뿌리가 흔들립니다.
그래서 저는 농업을 단순한 생계가 아니라 미래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농민의 땀값이 제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농업, 기계화, 가공, 유통, 브랜드화, 판로 확대를 통해 농사가 “고된 일”에 머무르지 않게 하겠습니다.

농민이 자부심을 갖고, 젊은 세대가 희망을 보고 돌아오는 농업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청년이 떠나지 않는 고창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능력이 부족해서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기회가 부족해서 떠나는 것입니다. 저는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와 주거,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더 넓히겠습니다.
청년이 창업할 수 있는 터전,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 결혼과 출산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아이 키우기 좋은 고창을 만들겠습니다.

아이 한 명을 키우는 일은 한 가정만의 몫이 아닙니다.

마을이 함께 키우고, 지역이 함께 책임져야 합니다.
출산부터 보육, 교육, 돌봄까지 빈틈없는 지원을 더 강하게 만들겠습니다.

부모의 부담을 덜고, 아이의 웃음을 지키는 고창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어르신이 존중받는 고창을 만들겠습니다.

고창을 일구어 오신 분들은 바로 우리 어르신들입니다. 그 헌신 위에 우리가 서 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 복지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건강, 돌봄, 일자리, 여가, 이동의 불편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경로당과 마을복지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혼자 계시는 어르신도 외롭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다섯째, 군민의 삶을 바꾸는 현장행정을 하겠습니다.

행정은 책상 위에서 완성되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마을에서, 시장에서, 밭에서, 골목에서 완성됩니다.

도로 하나, 버스 하나, 배수 하나, 주차 하나, 이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일이 군민의 하루를 바꿉니다.

저는 군민의 생활 속으로 더 자주 들어가고, 더 많이 듣고, 더 빠르게 해결하겠습니다.

여섯째, 공정하고 투명한 군정을 약속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은 늘 바르게 일해 달라고, 공정하게 해 달라고, 믿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하셨습니다.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요구입니다. 예산은 군민을 위해 쓰여야 하고, 사업은 군민의 삶을 위해 추진되어야 합니다

저는 그 원칙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누구에게나 공정한 행정, 어디서나 투명한 행정,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을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습니다.

그 신뢰를 고창의 변화로 돌려드리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바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불편이 있는 곳이라면 하나라도 더 먼저 해결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울고,
함께 웃고,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고창의 미래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그래서 고창의 대도약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군민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그리고 저의 지지자 여러분! 축하해 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고마운 마음, 평생 제 가슴에 담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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