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전북 첫 ‘AI 야간 당직봇’ 운영…통화내용 자동 기록·민원 안내 등 '스마트 행정 본격화'

야간 민원 안내 접수 AI가 담당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년 05월 18일(월) 15:21
고창군 야간 당직봇 운영 안내문(고창군 제공)
[고창뉴스]고창군이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야간 당직봇’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한다.

18일 고창군에 따르면 AI 야간 당직봇은 오는 20일부터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연중 365일 운영된다. 군민들은 야간 시간에도 군청 당직전화를 통해 각종 안내와 민원 접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AI 야간 당직봇은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민원인의 문의 내용을 자동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보이는 ARS(자동응답시스템)’ 기능을 함께 도입해 음성 안내뿐 아니라 화면을 통한 민원 접수와 정보 확인도 가능하도록 했다. 단순 문의 사항의 경우 문자 안내 서비스도 제공해 민원 처리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텍스트화해 기록하는 기능이 적용돼 접수된 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민원 누락을 줄이고 보다 신속한 행정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반복적인 단순 문의를 AI가 처리함에 따라 당직 근무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긴급하거나 중요한 민원 대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AI 안내가 익숙하지 않거나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당직 근무자와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운영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순필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군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 행정의 일환”이라며 “전북 기초자치단체 최초 도입이라는 의미와 함께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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