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군의원 누가 되나"…고창군의원 4개 선거구별 대진표 확정

민주당·조국혁신당·무소속 ‘혼전’선거구별 다자구도 형성…무투표 당선 없이 현역·신인 맞대결 관심 집중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년 05월 16일(토) 14:51
고창군 기초의원 가선거구 후보들 왼쪽부터 민주당 박성만, 이경신, 김송철 후보, 조국혁신당 이종해 후보, 무소속 진남표 후보
[고창뉴스]6·3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창군의원 후보 등록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4개 선거구별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고창군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며 각 선거구별 예측을 불허하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고창군의원 가·나·다·라 4개 선거구 모두 복수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출마하며 다자 구도가 형성됐다.

현역 군의원과 정치 신인, 지역 활동가 간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일부 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 간 재대결과 세대교체 구도까지 겹치며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명을 선출하는 고창군의원 가선거구(고창읍·고수면·신림면)는 총 5명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성만 후보와 이경신 후보, 김승철 후보가 출마했고, 조국혁신당에서는 이종해 후보가 첫 도전장을 냈다. 무소속으로는 전 의장 출신 진남표 후보가 등록했다.

특히 가선거구는 전·현직 군의원과 정치 신인, 지역 경제인 출신 후보들이 혼전을 펼치는 양상으로, 민주당 공천 후보 간 경쟁과 조국혁신당·무소속 후보의 추격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고창군 기초의원 나선거구 후보들 왼쪽부터 민주당 박종열, 고정호 후보, 조국혁신당 최인규 후보, 무소속 안선홍, 임종훈 후보

나선거구(흥덕·성내·심원·부안면) 역시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종열 후보와 고정호 후보가 출마했으며, 조국혁신당에서는 5선 현역인 최인규 후보가 등록했다. 무소속으로는 안선홍 후보와 현역인 임종훈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2석이 배정된 나선거구의 최대 관심사는 현역 의원 출신인 최인규, 임종훈 두 후보의 군의회 재입성에 관심이 쏠린다.

김관영 도지사 대리비 대납사건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훈 현역 군의원의 명예 회복과 민주당을 탈당해 현 심덕섭 군수와 대립각을 보여온 최인규 전 의장이 이번에는 조국혁신당으로 출마해 민주당 박종열, 고정호 후보, 무소속 안선홍 후보와 조직력과 인지도, 지역 밀착 행보로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고창군 기초의원 다선거구 후보들 왼쪽부터 민주당 임정호, 강상원 후보, 조국혁신당 정관진 후보

지난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 지역인 다선거구(공음·성송·대산면)에서도 경쟁 열기가 점점 뜨거워 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경선에서 후보자간 감점과 가점 기준에 대한 불신이 컸던 지역임을 감안하면 경선 결과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당락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역시 2석이 배정된 다선거구는 당초 민주당 임정호, 강상원 후보가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예상됐지만 조국혁신당의 정관진 후보가 최근 투투표 당선의 선거 구도를 깨뜨리고 출마를 선언하며 절대 강자가 없는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구도가 형성됐다.
고창군 기초의원 라선거구 후보들 왼쪽부터 민주당 조규철, 김삼용 후보, 무소속 차남준 후보

지난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지역으로 2석이 배정된 라선거구(성내·흥덕·부안·심원) 역시 민주당 조규철, 김삼용 후보가 무소속의 차남준 후보와 당락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차남준 후보는 재선 현역의원으로서 현 부의장을 역임하고 있지만 지난해 '공무원 갑질' 사건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되며 이번 선거에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명예회복에 나선다.

이로써 이번 고창군 기초의원 선거는 무투표 당선지역이 한 곳도 없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무소속 후보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되며 농업·지역개발·주민생활 밀착 공약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번 고창군의원 선거는 전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심 구도 속에서 조국혁신당이 일부 지역에서 세 확장에 나서고, 현역 군의원 출신 무소속 후보들도 지역 기반 경쟁력을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서는 양상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군수 선거와 함께 이번 군의원 선거 역시 지역별 인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정당 구도뿐 아니라 후보 개인의 지역 활동과 조직력, 현장 민심이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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