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관영 무소속 출마 강력 비판

윤 위원장“도민 신뢰 저버린 배신행위…전북 발전 위해 민주당 중심 힘 모아야”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년 05월 07일(목) 14:06
[고창뉴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 김관영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윤 위원장은 7일 입장문을 통해 “김관영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강행은 개인의 정치적 욕심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도민과 당원의 신뢰를 정면으로 배신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도민의 선택을 받아 도지사에 당선됐다”며 “이는 개인 역량만이 아니라 민주당의 가치와 당원들의 헌신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정당은 필요할 때만 이용하는 도구가 아니다”며 “유리할 때는 기대고 불리하면 버리는 정치 행태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김 예비후보의 제명 과정과 관련해서도 “금품살포 영상 공개로 국민적 충격이 컸고, 당의 만장일치 제명 결정은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그 책임을 당에 돌리는 것은 정치적 책임 회피이자 도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윤 위원장은 “이번 무소속 출마의 본질은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오만함”이라며 “공당의 질서를 부정하고 독자 출마를 강행하는 것은 책임 정치가 아닌 독주 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 현안과 관련해서도 민주당 중심의 정치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현대차 9조 투자 프로젝트와 피지컬 AI 산업 전환, RE100 기반 구축, 공공기관 2차 이전, 새만금 사업, 국가예산 확보 등 전북의 핵심 현안은 당·정·청 협력 없이는 추진이 어렵다”며 “무소속 도지사 체제로는 전북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도민들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추진력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전북은 더 이상 실험의 시간이 아니라 성과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준병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책임 정치로 도민과 함께 전북 발전의 골든타임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관영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도지사에 출마하겠다"며 "민주당의 공천장이 아니라 도민의 판단을 받겠다. 무소속 후보가 아니라 도민 소속 후보로 나서겠다"고 출마선언을 한 바 있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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