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 세상을 깨우다, 역사를 즐기다’…‘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주간’

25일부터 5월 2일까지 무장기포기념제, 동학진격로 걷기, 무장읍성축제 등 프로그램 진행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년 04월 21일(화) 09:21
동학농민혁명 제132주년을 맞아 동학의 발상지 고창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주간이 열린다. 동학진격로 걷기 장면(고창군 제공)
[고창뉴스]동학농민혁명 제132주년을 맞아 동학의 발상지 고창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주간이 열린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정기백)는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주간은 ‘1894, 세상을 깨우다, 역사를 즐기다’를 슬로건으로 고창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무장기포기념제를 비롯해 동학진격로 걷기, 판화 특별전, 공연, 명사특강, 학술대회, 무장읍성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장기포기념제 25일 개최…동학농민혁명 출발점 기린다

기념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무장기포기념제는 25일 오전 9시 30분 공음면 무장기포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1894년 4월 25일(음력 3월 20일)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동학농민군의 자주와 평등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19회 녹두대상 시상, 무장포고문 낭독,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비빔밥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되며, 당시 농민군의 역사적 장면을 재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과 군민이 참여하는 ‘동학농민혁명의 후예’ 대열이 추가돼 다양한 코스프레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동학농민혁명 제132주년을 맞아 동학의 발상지 고창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주간이 열린다. 동학진격로 걷기 장면(고창군 제공)

◇전시·공연·체험…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이어져

기념제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5일부터 5월 2일까지 고창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는 판화작가 박홍규의 작품 25점을 선보이는 ‘동학농민혁명 판화작품 특별전’이 열리며, 27일에는 전시 오프닝 행사도 진행된다.

26일에는 ‘타임슬립 고창 in 1894! 동학진격로 걷기 챌린지’가 무장기포지에서 신왕초 구간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동학농민군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다.

27일에는 전봉준 장군 동상공원에서 기념주간 특별공연이 열리고, 28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는 ‘녹두꽃 피는 사월, 다시 부르는 노래’ 하우스 콘서트가 진행된다.

29일에는 역사학자 심용환 작가를 초청한 명사특강이 열리며, 30일에는 유교문화체험관에서 ‘1894년 동학농민혁명 전후 고창지역 사회 변동’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동학농민혁명 문예공모전도 진행돼 편지쓰기, 캘리그래피, 그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과 청소년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기념주간 마무리는 ‘무장읍성 축제’

기념주간 마지막 날인 5월 2일에는 무장읍성보존회(회장 김기육) 주관으로 무장읍성 일원에서 ‘제6회 무장읍성 축제’가 열린다.

‘1417 무장읍성, 사람을 부르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무장현 관아와 읍성의 역사적 가치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정기백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점인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념주간이 고창의 역사적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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