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면에 북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기공…인력난 해소 ‘속도’

남부·중부 이어 세 번째 권역거점 구축…2030년까지 5개소 확대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년 03월 27일(금) 15:11
고창군 북부권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기공식(고창군 제공)
[고창뉴스] 고창군이 흥덕ㆍ성내ㆍ부안 등 북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에 착수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권역별 공급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창군은 27일 오후 흥덕면 동사리(862번지) 일원에서 심덕섭 군수, 조민규 의장 및 군의원, 김성수 도의원,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농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북부권 기숙사는 2024년 전국 최초로 조성된 남부권(대산면)과 2026년 2월 개관한 중부권(공음면)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되는 권역 거점시설이다. 고창군은 이를 통해 농촌 인력 수급을 권역별로 분산·관리하는 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북부권 기숙사는 기존 시설을 활용한 방식이 아닌 신규 건립 사업으로, 농업 인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흥덕권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인력 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창군은 총 24억원을 투입해 1층 규모로 오는 2027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공 시 북부권 농가에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거점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창군 북부권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기공식에서 심덕섭 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앞서 고창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과 연계한 기숙사 운영을 통해 농가에는 적기에 인력을 공급하고,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왔다. 이로 인해 인건비 안정과 농작업 효율성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현장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확대해 전국 최대 수준의 농촌 인력 공급체계를 갖춘 데 이어, 기숙사 확충과 연계한 체계적인 인력 관리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고창군은 오는 2030년까지 권역별로 총 5개의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구축해 농촌 인력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심덕섭 군수는 “북부권 기숙사 기공은 고창형 농촌 인력 정책이 권역별로 완성되어 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는 보호받고 농가는 안심하는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력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외국인계절근로자의 권익보호와 생활편의를 위해 이동 출입국 서비스, 이동 마약검사실, 이동 은행 서비스, 고창사랑상품권 소비 정책 등 ‘고창형 농촌인력 4대 핵심 서비스’를 통해 입국부터 정착, 소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농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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