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 기원·농민정신 계승”…고창군농민회, 영농발대식·무명농민군 위령제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년 03월 20일(금) 17:44
고창군농민회 영농발대식에서 심덕섭 군수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고창뉴스]고창군농민회가 동학농민혁명 132주년을 맞아 무명농민군의 넋을 기리고 한 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고창군농민회(회장 이덕진)는 20일 고창읍 수북동 숲정이터(하거리당산)에서 영농발대식과 무명농민군 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이름 없이 희생된 농민군을 추모하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결속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농민의례, 대회사, 풍년기원 고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무명농민군을 추모하는 위령제와 추모공연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이후 화합행사를 통해 농업인 간 유대를 강화하고 영농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덕진 회장은 “영농발대식을 통해 농업인 모두의 건강과 무사안녕, 풍년을 기원한다”며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서로 힘을 모아 안정적인 영농과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심덕섭 군수는 “춘분을 맞아 영농발대식과 무명농민군 위령제를 함께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마트농업 육성, 재해보험 확대, 농촌 인력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농업인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농업의 가치와 농민의 자긍심을 지켜나가겠다”며 “올 한 해 농업인 모두에게 풍년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창군농민회는 매년 영농발대식과 무명농민군 위령제를 함께 개최하며 농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이 기사는 고창뉴스 홈페이지(www.gcnews.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cnews.kr/article.php?aid=177399628712219001
프린트 시간 : 2026년 04월 29일 13: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