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농악보존회 ‘제28회 무형유산 고창농악 공개행사’ 성황 이명훈 상쇠 보유자 인정 기념잔치 병행…전북 무형유산의 정수 선보여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
| 2026년 03월 03일(화) 0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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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창농악보존회(회장 구재연)가 1일 고창농악전수관에서 ‘2026년 제28회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고창농악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고창농악 상쇠 보유자로 인정된 이명훈 명인이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고창군 제공) |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고창농악의 예술적 가치와 전통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전승 의지를 다지는 연례 축제다.
특히 지난해 고창농악 상쇠 이명훈 씨가 보유자로 인정된 것을 기념하는 ‘상쇠 보유자 인정 기념잔치’가 함께 열리며 그 의미를 더했다.
■ 정월대보름 ‘보름굿’부터 화려한 ‘판굿’까지
행사는 정월대보름의 흥과 정취를 담은 ‘보름굿’으로 문을 열었다. 오전에는 마을의 화합과 풍요를 기원하는 ▲줄다리기 ▲줄굿 ▲오방돌기 ▲줄감기 등이 펼쳐졌고, 이어 마을의 안녕을 비는 ▲당산제와 당산굿이 진행되며 전통 세시풍속의 깊이를 보여줬다.
오후에는 고창농악 특유의 역동적인 진법과 힘찬 가락이 어우러진 ‘판굿’이 무대를 장식했다.
상쇠의 힘찬 쇳소리를 중심으로 꽹과리·장구·북·징이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고, 전수생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 어깨를 들썩이는 대동 한마당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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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창농악보존회(회장 구재연)가 1일 고창농악전수관에서 ‘2026년 제28회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고창농악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심덕섭 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 이명훈 상쇠 보유자 인정…고창농악 전통 계승 새 전기 마련
점심시간에는 이명훈 보유자 인정을 축하하는 기념잔치가 열려 전수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축하의 뜻을 나눴다.
이명훈 보유자는 1990년대 초부터 고창농악에 헌신해 온 인물로, 전수관 운영과 교육, 학술적 토대 마련에 힘써왔다.
이번 공개행사는 새 보유자 체제 아래 고창농악이 이어갈 전통의 깊이와 미래 비전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된다.
■ “호남우도농악의 중심…고창농악 미래 응원”
심덕섭 군수는 “고창농악은 호남우도농악의 중심이자 고창군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새로운 보유자의 탄생과 함께 더욱 활기차게 비상할 고창농악의 미래를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농악은 세대를 잇는 전승 활동과 공개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지키는 한편, 전북 무형유산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가 어우러진 고창농악의 힘찬 울림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