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 ASF 발생에 행안부·전북·고창군 ‘총력 대응’…강화 방역체계 전면 가동 확산 차단 ‘골든타임’ 총력, 거점소독·출입통제·광역 소독으로 방역망 촘촘히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
| 2026년 02월 02일(월) 1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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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은 2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영식 부군수 주재로 행정안전부, 전북자치도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긴급 방역 조치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고창군 제공) |
전북자치도는 지난 1일 고창군 성송면 학천로 일대 양돈농장에서 ASF가 확인됨에 따라 도내 전역의 방역 단계를 상향하고, 단순 농장 단위 방역을 넘어 바이러스 전파 경로를 원천 차단하는 광역 차단 방역으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생은 지난달 26일 전남 영광 사례 이후 6일 만에 인접 지역에서 확인돼, 사람·차량·환경을 통한 오염원 유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같은 날 고창군은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영식 부군수 주재로 행정안전부, 전북자치도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긴급 방역 조치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발생 농장 즉각 통제…인근 농가 예찰·검사 강화
고창군은 발생 농장에 대해 즉시 출입 통제와 이동 제한을 시행하고, 살처분과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신속히 추진 중이다. 인근 농가에 대한 예찰과 검사도 강화하고,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운영을 통해 추가 확산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또 마을방송과 재난안전문자 등을 활용해 주민과 양돈농가에 발생 상황과 방역수칙을 신속히 안내하며, 외부인 출입 통제와 차량·축사 소독 등 자율 방역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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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축전염병 소독 차량(고창뉴스/DB) |
-광역 차단 방역 강화…차량·외국인 근로자 관리 집중
전북자치도도 축산 관련 차량의 농장 출입 전 거점소독시설 이용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사료·분뇨·기자재 운반 차량 등 교차 오염 우려 대상에 대한 소독을 강화했다. 설 명절 전후 운영 중인 ‘일제 소독주간(~2.8.)’과 연계해 농가 진입로와 주변 도로에 대한 광역 소독도 병행한다.
외국인 근로자 관리도 대폭 강화된다. 불법 축산물 반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2월 말까지 근로자 숙소와 농장 주변 환경 시료 채취·검사를 실시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민간 2개소와 시·군 30개소 등 거점소독시설을 확대 운영하며, 축산 차량의 출입 전 빠짐없는 소독을 통해 방역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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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안내문 |
-“지금이 결정적 시기…모든 방어선 지켜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이번 ASF 발생은 개별 농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북 양돈산업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1~2주가 확산을 저지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인 만큼, 도내 모든 시·군이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방역 방어선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도 “ASF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양돈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 통제와 차량·축사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군민들께서도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자치도와 고창군,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창을 중심으로 한 ASF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농가 참여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방역망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전북도와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약 1만8천 마리를 신속히 전량 살처분에 들어갔으며, 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인근 10농가, 약 4만2천 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과 정밀검사, 집중 소독 등 확산 차단 조치를 시행 중이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