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전북 최다 적설…새벽 5.9㎝ 기록

대설주의보 속 도로 결빙·한파 비상 대응 총력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년 02월 02일(월) 14:04
고창군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북 지역에서 5.9cm의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눈 내린 고창 석성힐스 2단지.2026.2.2/고창뉴스
[고창뉴스]고창군이 전북 지역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로 결빙과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기준 고창 지역 적설량은 5.9㎝로 도내 평균 2.8㎝를 크게 웃돌며 가장 많은 눈이 쌓였다.

인근 부안 변산 5.5㎝, 정읍 태인 5.0㎝ 등 서부권을 중심으로 적설이 집중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전북 전 지역에 3~8㎝의 추가 적설 가능성을 예보하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고창을 포함한 도내 14개 시군에는 이날 새벽 3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고창군은 이날 새벽 3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도로 제설과 안전 관리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다. 국도와 지방도, 군도 등 주요 노선에 제설 장비를 운영하고 염화칼슘과 제설 자재를 살포하며 출근 시간대 교통 혼잡과 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고창군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북 지역에서 5.9cm의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눈 내린 고창 석성힐스 2단지.2026.2.2/고창뉴스

현재까지 고창을 포함한 도내 피해는 수도계량기 동파 등 경미한 사례 외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산간 도로와 탐방로는 안전을 위해 통제 중이다.

한파 대응에도 나섰다. 도와 시군은 한파 쉼터와 응급 대피소를 운영하고, 독거노인과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현장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고창군 역시 생활지원사를 활용해 취약 가구에 대한 전화 및 방문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고창을 비롯해 서부권에 적설이 집중되면서 도로 결빙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양돈농가와 농가 시설, 고령자 가정 등 취약 분야에 대한 안전 관리와 주민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추가 적설과 한파가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제설 작업과 피해 상황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군민들에게 재난 문자와 안내 방송을 통해 안전 수칙을 수시로 전달할 방침이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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