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하계올림픽, 경제성 입증·국민 82.7% 찬성…지방 올림픽 실현 기대감 고조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년 01월 26일(월) 16:35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전북도 제공)
[고창뉴스]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가 경제성과 국민 지지를 동시에 확보하며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들어섰다.

전북도는 26일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사전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를 열고, 비용편익분석(B/C) 결과가 1.03으로 나와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B/C가 1 이상이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한국스포츠과학원이 약 10개월간 진행한 법정 절차로, 전북은 올림픽 유치를 위한 첫 공식 관문을 통과했다.

총사업비는 약 6조9000억 원으로 산정됐으며, 전북도는 경기장 신축을 최소화하고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재정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전북도 제공)

경기장은 도내와 타 지역을 포함해 총 51곳에 분산 배치된다. 전주에는 개·폐회식과 수영, 양궁, 태권도 등 주요 인기 종목이 집중 배치돼 올림픽의 중심 무대 역할을 맡는다.

국민 여론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말 실시한 조사에서 전 국민의 82.7%, 전북도민의 87.6%가 유치에 찬성했다. 찬성 이유로는 지역·국가 경제 발전과 국가 이미지 제고 등이 꼽혔다.

전북도는 오는 2월 전북도의회 동의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에 정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공식 절차에 돌입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주올림픽은 지방도시가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경제성과 국민 공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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