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식품산업연구원 ‘고창 복분자’…다낭성난소증후군 개선 가능성 확인

'복분자' 여성 건강 기능성 과학적 입증…기능성 농산물 가치 확대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년 01월 07일(수) 09:33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원장 박생기)이 최근 연구를 통해 고창산 복분자의 여성 건강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 전경(고창뉴스/DB)
[고창뉴스]고창군 출연기관인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원장 박생기)이 최근 연구를 통해 고창산 복분자의 여성 건강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며 주목받고 있다.

연구원은 그간 전임상 연구를 통해 다낭성난소증후군 동물모델에서 복분자 투여군은 체중 증가가 전반적으로 억제됐으며, 일부 추출물 투여군에서는 난소 비대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여성 난임 증가와 생식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천연물 기반의 안전한 여성 건강 관리 대안을 모색하고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했다.

고창산 복분자는 엘라그산과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지역 대표 특화 농산물로, 호르몬 조절과 생식 건강과의 연관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연구는 복분자의 활용 범위를 여성 건강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연구 결과, 여성 난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해 나타나는 생식호르몬 불균형이 복분자 투여 후 개선되는 경향을 보여, 대표적인 병리적 특징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복분자의 수확 시기(완숙·미숙)와 추출 방식에 따라 효과 차이가 나타나, 기능성 원료 표준화와 품질 관리, 제품 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생기 고창식품산업연구원장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복분자를 여성 생식·내분비 건강 중심의 기능성 농산물로 육성하고, 기능성 식품 개발과 인증 연계, 지역 농산물 고부가가치화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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