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농협공판장들 '수입농산물 판매장으로 전락'…최근 3년간 44만톤·1조원 규모 유통 [국정감사]윤준병 의원 “국내 농산물 판로 확대·판매 활성화 대책 시급”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
| 2025년 10월 24일(금) 0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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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이 23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공판장을 통해 취급된 수입농산물은
2022년 10만6555톤, 2023년 11만3242톤, 2024년 12만5554톤, 2025년 1~8월 9만4202톤으로, 최근 3년여간 총 43만9554톤에 달했다.
같은 기간 유통 금액은 총 1조585억 원으로, 2022년 2572억 원에서 2025년 8월 현재 2229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3년간 취급량은 17.8%, 취급액은 1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바나나(17만6275톤, 3456억 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오렌지(4만3866톤, 1430억 원), 당근(4만3698톤, 362억 원), 파인애플(2만1803톤, 460억 원), 호박(1만5694톤, 294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부 품목은 국내에서도 충분히 생산 가능한 작물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공판장별로는 대전공판장(1,078억 원, 4만6741톤)이 수입농산물 취급 규모가 가장 컸으며, 이어 가락공판장(962억 원), 구리공판장(674억 원), 대전원예농협 공판장(625억 원) 순이었다.
윤준병 의원은 “210만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이 수입농산물의 판매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수입농산물 유통에 상응하는 국내 농산물 판로 확대와 판매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 “농협은 농민의 소득 향상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농심(農心)’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