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드는 시간여행으로”…29일 제52회 모양성제 개막

제52회 고창모양성제 10월 29일 개막… 600년 읍성에서 펼쳐지는 닷새간의 감성축제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5년 10월 22일(수) 10:15
고창모양성제 강강수월래
[고창뉴스]“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완성형 모양성제, 고창의 가을을 물들인다”

고창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52회 고창모양성제’가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고창읍성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올해 축제는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주제로, 역사와 문화, 예술과 체험이 한데 어우러진 감성형 참여축제로 새롭게 선보인다.

■ 축제 공간 확대… “한 곳에서 즐기고 오래 머무는 완성형 축제”

올해 모양성제는 축제 무대를 고창읍성, 꽃정원, 전통예술체험마을, 고창그린마루까지 확장해 규모와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고창읍성의 역사적 정취, 꽃정원의 가을 풍경, 전통예술체험마을의 감성 프로그램이 조화를 이루며 ‘머무는 축제, 체험하는 축제’로 도약한다.

고창군은 이번 축제를 “반세기를 이어온 모양성제의 완성판”으로 선언하며, 공간·콘텐츠·운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현대적 감각을 모두 담았다.
고창모양성제 군민 거리퍼레이드

■ “오늘은 조선으로 로그인!”… 몰입형 시간여행 축제

고창모양성제는 조선시대 전라도의 고창고을을 실감나게 재현한다.

1453년 읍성 축성연도를 모티브로 한‘리턴즈 1453존’에서는 조선시대 생활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당시 장터를 재현한 ‘모양장터’에서는 전통 의복·수공예품·향토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이 주모와 함께 막걸리를 나누는 ‘모양주막’, 전통 다도문화를 체험하는 ‘모양다실’, 이색 초상화를 남길 수 있는 ‘모양도화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고창읍성 쌓기 챌린지’, ‘힘쎈 사람 선발대회’ 등 역사와 놀이가 결합된 참여형 이벤트가 관람객의 흥미를 더한다.
고창모양성제 원님 행차

■ 군민이 함께 만드는 거리축제… “우린 누군가의 히어로”

고창읍성(사적 제145호)은 단종 원년(1453년), 호남과 제주 19개 고을 백성들이 힘을 모아 왜구 침입에 대비해 쌓은 ‘민의 성곽’이다.

이를 기리는 의미로 매년 음력 9월 9일(중양절)에 열리는 모양성제는 농경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는 축제로 발전해왔다.

올해 퍼레이드는 ‘우린 누군가의 히어로’를 주제로, 14개 읍면과 다문화가정·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각 지역의 전통과 개성을 담은 복장과 퍼포먼스가 1.5km 도심 거리를 수놓으며, 행렬 중 관광객에게 복주머니를 선물하는 등 ‘참여와 화합의 행진’이 이어진다.
고창모양성제 야간 행사

■ 고창의 밤을 물들이는 야간 명소

야간에는 고창읍성 성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론라이트쇼와 경관조명 연출, ‘소망등 달기’ 체험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개막식(29일)에는 김희재, 박지현, 김태연이 무대를 꾸미고, 31일에는 DJ박명수·기리보이, 11월 1일에는 멜로망스·체리필터, 폐막일(2일)에는 최백호·황가람이 감성의 무대를 장식한다.

아이들을 위한 패밀리존과 어린이 놀이터, 청소년 대상 ‘MZ퀴즈대결’,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등 세대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밤에는 ‘강강술래 달BAM댄스’, ‘모양나이트’, ‘MZ페스타’가 이어져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밤을 완성한다.

■ 친환경·상생의 ESG 실천형 축제

고창군은 올해 모양성제를 ‘3無(무사고·무바가지·무일회용품) 축제’로 추진한다.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동리단길 테마거리’, ‘금토끼 야시장’을 운영하여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축제 모델을 실현한다.

또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한우 팜파티, 먹거리 부스 등 지역 경제 순환형 구조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관광형 축제로 나아간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고창읍성에서 모양성제를 홍보하고 있다.

■ 심덕섭 고창군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진수 보여드릴 것”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모양성제는 전통문화와 현대 감각이 융합된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자긍심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진정한 참여형 축제의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국내 유일하게 **유네스코가 인정한 7대 유산(고인돌·갯벌·판소리·농악·지질공원·무장포고문 등)**을 모두 보유한 도시로,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문화의 중심지다.

심 군수는 “고창을 찾는 모든 분들이 ‘고창愛 빠지고, 모양愛 물드는’ 잊지 못할 시간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전통과 미래가 만나는 고창의 축제 현장으로 군민과 관광객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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