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여전히 도박 이미지 못 벗어나”…'도박' 아닌 '문화'로 자리매김 해야

[국정감사] 윤준병 의원 “건전한 스포츠·국민 여가로 정착하려면 환경개선·소액구매 필요”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2025년 10월 09일(목) 12:39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고창뉴스/DB)
[고창뉴스]경마가 건전한 스포츠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도박중심의 여가에서 벗어나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9일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마가 여전히 도박 중심의 여가활동에 머물러 있으며, 건전한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기까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가 매년 실시하는 경마 이용자 조사(2024년, 표본 4,900명)에 따르면, 이용자의 85%가 남성, 50대 이상이 90%, 고등학교 이하 학력자가 60%, 월소득 500만원 미만이 75%로, 지난 10여 년간 거의 동일한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60대가 44.9%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1.5%, 70대 이상이 12.0%를 차지했다.

반면 20~40대 이용자는 전체의 11.6%에 불과해, 경마가 젊은 세대로 확산되지 못한 채 특정 연령층에 머물러 있는 한계를 보였다.

학력별로는 고등학교 졸업 이하가 60.1%로 가장 많았으며, 전문대 이하 학력자가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또한 월소득 300~500만원 미만의 이용자가 33.7%로 가장 많았고, 500만원 미만이 전체의 75%에 달했다.

윤준병 의원은 “경마가 축산업 및 말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도박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해 경마장 환경 개선과 마권 소액구매 제도 정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경마가 진정한 여가 문화로 발전할 수 있다”며 “한국마사회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경마가 국민 스포츠로 성장하려면 ‘도박’이 아닌 ‘문화’로 인식될 수 있는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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