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음에 건물 붕괴되는 줄"…부안 인근 정읍·고창서 큰 '지진동'
고창뉴스 gcnews@gcnews.kr
2024년 06월 12일(수) 10:21
"인근 공사장에서 건물이 붕괴되는 줄 알았어요."

부안군 남남 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하면서 인근 지역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12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께 부안군 남남 서쪽 4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으로 유감 신고가 77건 접수됐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2도. 발생 깊이는 약 8㎞다.

이번 지진으로 지진의 근앙지 부근인 부안군 보안면 상입석리의 한 창고의 벽체가 갈라지는 등의 피해도 접수됐다.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지진을 심하게 느껴다는 고창과 정읍에서도 유감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진동과 굉음은 악 10여초간 지속됐다.

고창읍 유모(58) 씨는 "아침에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인근 공사장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것 같은 굉음과 함께 심한 흔들림이 있었다"고 전했다.

정읍에서도 심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수성동 이모(62) 씨는 "정읍에 살면서 이런 진동은 처음 느켜봤다. 막 출근하려던 참에 집과 건물이 크게 흔들려 집안에서 10여분 동안 집안에서 대기했다가 다시 출근했다"고 전했다.

또 주민들은 카카오톡 등 개인 SNS를 통해 지진 발생 상황과 가족들의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부안군과 고창군 재난안전 관계자는 "현재 지진발생 대책회의를 하고 있으며 피해 상황도 동시에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초 지진 발생 후 40여분이 지난 현재까지 여진은 발생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전북 전역을 넘어서 전남, 경남, 경북, 광주, 대전, 세종, 인천, 충남, 충북 등에서도 흔들림을 느낀 것으로 파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진 규모 4 이상일 경우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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