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규 전 고창군의장 "후배 정치인 육성과 지역발전 위해 불출마"
고창뉴스 gcnews@gcnews.kr
2022년 04월 18일(월) 12:41
박현규 전 고창군의장(65·더불어민주당)이 이번 6·1 지방선거 고창군 기초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사실상 정치활동을 접었다.

박 전 의장은 지난 4·5·6대 내리 당선됐으며 특히 5대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낸 다선의원으로서 이번 선거에 라선거구(아산·무장·해리·상하) 출마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박 전 의장은 15일 고창뉴스와 통화에서 "주변의 출마권유에도 불구하고 이제 정치는 그만 둘 때가 됐다고 생각하며 20여년간 받아온 지역 주민들의 은혜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오로지 봉사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그간 고심도 많이했다. '의장까지 지낸 사람이 또 출마를 하려느냐'는 비난도 많이 받았고, 반대로 '한번 더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출마하라'는 권유도 받았지만 이제는 지역 후배 정치인 육성과 참신한 지역 정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 놓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후보자검증위원회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1차에서 부적격 판정이 나온 뒤 재심을 받으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의장까지 지낸 사람이 구차하게 더 이상 끌려다니고 싶지 않았다"며 재심 요청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정치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우리 지역은 정파간 극단적인 대립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의회의 고유 역할보다는 정파간의 극단적인 대립으로 오히려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는게 사실이다"며 "이제는 우리 지역 정치도 변할때가 됐다. 지역의 젊은 정치인들이 제도권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기존 선배 정치인들의 중대한 결단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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