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격진천뢰’ 경남 진주와 고창서 순회 특별전
고창뉴스 gcnews@gcnews.kr
2019년 07월 16일(화) 09:51
고창군과 경남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이 ‘2019년 조선무기 특별전 비격진천뢰’ 기획전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차 특별전은 비격진천뢰의 보존처리와 각종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이달 16일부터 8월25일까지 진행되며, 2차 특별전은 10월25일부터 본 출토지인 고창에서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사적 제346호) 출토품 11점을 비롯해 보물 제860호로 지정된 창경궁(추정) 비격진천뢰, 장성(추정), 하동, 진주, 창녕 지역에서 발견·발굴된 비격진천뢰 등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모든 비격진천뢰와 완구를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다.

기존 알려진 비격진천뢰는 보물 제860호 서울 창경궁 발견품 등 전국적으로 5점만이 전해졌으나, 지난해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군기고(추정) 일원 발굴조사에서 비격진천뢰 11점이 무더기로 출토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지난 1월3일 국립진주박물관(임진왜란 전문박물관)과 (재)호남문화재연구원은 업무협정을 맺고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출토 비격진천뢰에 대한 보존처리와 과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비격진천뢰의 컴퓨터 단층촬영(CT)과 감마선 투과 장비로 분석한 결과, 본체는 주조 기법으로 뚜껑은 단조 기법으로 제작했음을 밝혀냈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출토 비격진천뢰의 과학조사 결과와 기존의 분석 결과를 종합했고, 새로이 밝혀낸 비격진천뢰의 제작 및 조립 과정도 영상과 3D프린트 복원품으로 상세히 소개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번 특별전은 비격진천뢰를 비롯한 다양한 조선무기에 대한 선조들의 지혜와 최첨단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는 10월25일부터 고창 고인돌박물관에서 열리는 비격진천뢰 특별전에도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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