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이제는 지방시대…고향지키는 게 최대 행복"
고창뉴스 gcnews@gcnews.kr
2018년 04월 02일(월) 15:47
"이제는 지방·지역이 중심이 되는 시대입니다. 고향을 지키고 사시는 여러분들이 정말 행복하고 부럽습니다."

시사주간지 ‘시사IN’의 주진우 기자가 2일 고향인 고창을 방문해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주 기자는 이날 ‘세상을 바꾸는 젊은 리더, 표현의 자유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공무원과 군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고창문화의전당에서 강연을 했다.

1문1답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주 기자가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보람됐던 일을 비롯해 거대한 권력과 힘에 맞서면서도 꿋꿋하게 기자로서의 소신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었던 마음가짐, 어린시절과 성장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주 기자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가치 있고 멋진 일을 하고 싶었고, 그 일이 ‘기자’라고 생각했다”며 “힘든 일도 많았지만 ‘진실’을 왜곡하는 일부 언론들을 보면서 ‘진실’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것이 옳고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조금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기자로서의 직분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때로 사람들은 개발이나 당장 돈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고창군이 무분별한 난개발이 아닌 뛰어난 자연과 생태를 잘 지키고 보전해온 덕분에 오늘날 이렇게 아름답고 잘 정비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처럼 ‘잘 지킨다’는 것은 이제 큰 자산이 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묵묵히 성실하게 고향을 지켜온 고창군민들은 보배를 키워온 것이며 이제 지역이 중심이 되는 시대에 좋은 가치를 잘 지켜왔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며 “여러분 스스로 옳다고 믿는 것,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성공한 삶이라는 생각으로 지역의 자산과 가치를 보전하면서 개발해 나간다면 고창은 더욱 살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기자는 고창군 상하면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제49회 한국기자상’, ‘제8회 미디어 공공성포럼 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악마기자 정의 사제’, ‘주기자의 사법활극’, ‘나는 꼼수다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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